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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잡(2)] SK인포섹 하반기 신입채용 9월 시작, 최종 30인 뽑는다

[디지털데일리 IT전문 블로그 미디어 = 딜라이트닷넷]

국내 명실상부 1위 정보보안기업 SK인포섹이 다음 달 하반기 신입채용에 돌입합니다. 아직 채용공고에도 나오지 않은 따끈따끈한 소식! 딜라이트닷넷이 SK인포섹 인력팀을 만나 하반기 채용과 관련한 꿀팁을 직접 듣고 왔습니다.

2000년에 설립된 SK주식회사 C&C 자회사인 SK인포섹은 대표적인 보안관제 전문기업입니다.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고객 IT 서비스를 넘어 솔루션과 융합보안, 나아가 인공지능·머신러닝 영역까지 보안사업을 확대하고 있죠.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죠.

SK인포섹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신입을 채용하는데요. 이번 하반기 신입채용은 9월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에 딜라이트닷넷은 김수훈 SK인포섹 인력팀장과 김희승 차장에게 채용전형 등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Q. 하반기 신입채용 전형 절차에 대해 말해주세요.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 검사→1차 실무진 면접→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교육과정→2차 팀장급 면접→최종합격, 이렇게 진행됩니다.

9월 중 하반기 신입채용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며, 10월 초부터 면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개월간 KITRI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12월경이 되겠군요. 최종면접(2차면접)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면 워크숍을 가게 되고 이후 바로 부서배치를 받게 됩니다.

Q. 총 몇 명을 뽑을 예정인가요?

약 30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보안 컨설팅과 관제분야에 대한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솔루션 개발 쪽 인력도 필요합니다. 회사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다 보니 사람도 늘어나고 있죠. 지난해 대비 100여명 이상 인원이 많아졌고, 이 중 절반 이상은 신입사원입니다.

Q. 자기소개서에서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나요?

사실, 입사지원서를 보면 지원자들 대부분 대동소이합니다. SK인포섹에서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이곳에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활동 등을 기재하면 됩니다. 정보보안과 무관한 이야기는 피해 주세요. 해외에서 개인적 경험을 쌓은 내용, 일반적 스펙, 원만한 대인관계 및 성품 등의 스토리는 업무 연관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경험에 비춰서 보안회사에 지원한 이유를 현실성 있게 적어주면 좋겠죠.

Q. 인적성 검사는 무엇인가요?

SK그룹 공통시험인 SKCT입니다.

Q. 1차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1차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이뤄집니다. 과장급 이상의 실무진 2명이 면접관으로 들어갑니다. 약 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30분에서 1시간가량 실시합니다.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검증하는 자리로, 보안과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질문해 수준을 파악합니다. 또, 관심도와 열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SK인포섹이 보안회사인 만큼, 보안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Q. KITRI 교육에 대해 알려주세요.

1차 면접까지 합격한 지원자들은 3개월간 KITRI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번이 7기네요. KITRI는 프로그램 운영과 장소를 제공하고, SK인포섹은 교육과 콘텐츠를 담당합니다. 컴퓨터와 관련된 기본적 지식뿐 아니라 관제, 컨설팅, 솔루션, 개발, 모의해킹 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12월경 교육이 종료되고, 이후 최종면접을 보게 됩니다.

Q.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어떤 부분을 주로 보나요?

2차 면접은 최종면접입니다. 지원자는 4명씩 들어가게 됩니다. 면접관은 팀장급 이상으로 구성되며 면접시간은 30분~1시간가량입니다. 이번에는 인성 위주로 살펴봅니다. 보안을 지키는 직무이기 때문에 외부로 중요 정보를 유출하면 안 되겠죠. 꼼꼼함과 진실함을 갖췄는지, 반사회적 요소는 없는지,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등을 봅니다. 또한 함께 오래 일할 수 있는 지원자인지,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췄는지도 중요합니다. 2차 면접 때는 지원자가 향후 일하게 될 부서까지 정하게 됩니다.

Q. 합격하면 바로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되나요?

기존에 합격자들은 6개월간 계약직을 거쳐 정규직 전환을 했습니다. 올해는 부서배치 후 바로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됩니다. 입사 후 3~6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Q. 보안과 무관한 전공자도 SK인포섹에서 일할 수 있을까요?

전공, 학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보안에 열정을 갖고 있다면 환영합니다. 고졸 출신 해커들도 많죠. SK인포섹은 이런 인재를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비전공자도 지원 가능하구요. 전공자라고 해서 바로 업무에 돌입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춘 것은 아니죠. SK인포섹은 KITRI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Q. 가점요소가 있나요?

정보보안 관련 자격증, 관련 교육 이수, 수상 경력, 해킹 대회 경력 등이 있다면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SK인포섹에 왜 지원해야 하죠? 회사 자랑 좀 해주세요

보안업계에서 탑(TOP) 수준의 신입사원 연봉을 제공합니다. 복리후생도 다른 회사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습니다. 휴양소, 병원비, 임직원 단체 상해보험, 근속포상, 경조 휴가, 건강검진 등을 제공합니다.

SK인포섹은 보안의 전 단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보보안과 관련한 모든 역할을 겪을 수 있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포섹 아카데미도 지원합니다. 각 보안영역에 필요한 교육을 위해 사내에서 직접 교재를 만들고 내부 전문가들이 강의를 합니다. 보안업계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 주는 회사죠.

SK인포섹은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준비 중입니다. 장기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수준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지, 무슨 교육과 경험이 필요한지를 구성원에게 알려줍니다. 신입사원을 전문가까지 육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체적인 모습은 내년에 갖춰질 예정입니다. CDP의 일부인 IDP(Individual Development Program)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교육을 듣고 어떻게 역량을 쌓아 무슨 업무를 수행할 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최민지기자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보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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