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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이통사 CEO 만나 협조 구하겠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두번째 만남에서는 진전이 있을까?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 3사 CEO들과 다시 한 번 회동을 추진한다.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을 앞두고 원만한 정책추진을 위함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16일 국회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택약정할인율 확대에 대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통사 CEO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후 협조를 구하고 모양 좋게 (공문을)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16일 선택약정할인율 인상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이통사에 보낼 예정이었지만 유 장관이 이통사 CEO들을 만난 후로 연기 됐다.

이달 22일에는 과기정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 전에 선택약정할인율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할인율 확대 예정일도 9월 1일이 아닌 9월 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유 장관은 요금할인 혜택 대상이 신규 가입자가 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논의는 없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통신비 절감으로 인한 이통사 수익 감소분을 정부가 충당해주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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