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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디자인씽킹 통해 전인지 선수 경기력 향상 논의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사물인터넷(IoT) 및 센서,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전인지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앞장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SAP 코리아는 전인지 선수와 서브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AP는 최근 경기도 판교 소재 SAP 앱하우스에서 디자인씽킹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인지 선수와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디자인씽킹 워크숍은 전인지 선수가 IoT 및 센서 기술을 활용한 경기력 향상에 관심을 보이며 성사됐다.

SAP는 야구, 농구, 크리켓, 미식축구, 포뮬러 1(F1), 골프, 하키, 세일링, 축구 및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경기력 향상, 팬 관리, 클럽 및 단체 운영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AP는 가장 권위 있는 여자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솔하임 컵의 공식 기술 파트너이기도 하다.

9일 진행된 디자인씽킹 세션은 전인지 선수가 직접 경기력 향상에 대한 비전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시작됐다. 이어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전인지 선수는 센서를 통해 측정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스윙 리듬, 회전축 및 스윙 속도와 같은 경기력과 관련한 다각적인 개선을 위해 디자인씽킹 세션에 참여했다.

SAP와 전인지 선수는 추후 SAP 발도르프 본사에서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전인지 선수는 “IT 기술이 스포츠를 더욱 흥미롭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세계 유수의 클럽과 단체에서 활용 중인 SAP의 기술력을 경기력 향상에 활용해 더욱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인지 선수는 모교인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제 1회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동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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