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숙박앱 ‘여기어때’ 97만건, 지난해 7월 인터파크 2000만건 등 매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의원은 “지난 6월 말, 비트코인거래소 빗썸의 해킹으로 인해 또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관련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매년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이제 2억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공공재가 됐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실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건수는 ▲2017년 3월 여기어때 97만건 ▲2016년 7월 인터파크 2000만건 ▲2015년 9우러 뽐뿌 195만건 ▲2014년 12월 배달통 11만~13만건 ▲2014년 8월 판도라티비 94만건 ▲2014년 6월 나눔커뮤니케이션 85만건 ▲2014년 3월 KT 981만건 ▲2014년 1월 NH카드·KB카드·롯데카드 1억400만건 ▲2012년 7월 KT 873만건 ▲2012년 5월 EBS 422만건 ▲2011년 11월 넥슨 1320만건 ▲2011년 8월 한국엡손 35만건 ▲2011년 7월 SK컴즈 3500만건 ▲2011년 4우러 현대캐피탈 175만건으로, 총 2억188만건이다.
신 의원은 “숙박앱 등은 민감한 사생활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에 체계적인 보호관리가 필요한데도, 이에 대한 허술한 관리로 해킹으로 인한 유출사고가 이제는 일상적인 일이 된 경향이 있다”며 “부처의 엄중한 대처와 개선책을 통해 매년 비슷한 이유로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공약 중 개인정보 관련 공약은 개인정보 보호 체계 효율화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위상 강화가 전부일 뿐”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정책 수립 및 시행을 책임지는 주무기관인 만큼 해당 공약에 대한 부처 차원의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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