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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공룡 시만텍, 이스라엘 보안스타트업 인수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만텍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파이어글래스(Fireglass)’를 인수했다.

시만텍은 기업용 전자메일와 웹브라우저를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자사 제품 강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파이어글래스는 이스라엘 텔아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곳은 ‘브라우저 격리(browser isolation)’ 영역에 특화돼 있다. 이는 가상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도 모든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렉 클라크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우저 격리는 시만텍이 살펴보던 영역”이라며 “가트너는 기업의 50%가 2021년까지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시만텍의 엔드포인트, 메일·보안 웹게이트웨어 솔루션 등과 통합하면 보안이벤트를 70%까지 줄일 수 있다”며 “웹브라우징이나 메일 등으로 확산되는 고도화된 위협도 사실상 없앨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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