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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여신 매달 2000억씩 급증…7월 일부 상품 리뉴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케이뱅크(www.kbanknow.com)는 오픈 3개월 만인 6월말 현재 수신 6200억, 여신 5700억원을 기록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여신의 경우 매달 약 2000억원씩 늘어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한국스탠다드차타드・한국씨티・농협・중소기업 등의 2016년 월평균 가계신용대출 순증액은 8개 은행 평균 약 1145억 규모로 케이뱅크는 오픈 이후 매달 이보다 약 2배 많은 신용대출을 유치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7월 1일부터 ‘직장인K’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마이너스통장의 별도 상품화 등 리뉴얼을 시행한다. 한도거래 방식을 별도의 마이너스 통장 상품으로 출시하고, 금리수준에 대한 분석/조정 등 재정비 작업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100% 비대면인 인터넷은행의 특성상 창구직원의 권유/상담 강도 조정, 지점 우대금리 제공 등이 불가능해 상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판매 일시 중단 및 재개는 수시로 시행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성장속도가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빨라서 자본확충을 연내로 앞당겨 추진한다는 목표로 주주사들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자영업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소호 대출,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받는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편의성과 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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