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트너의 ‘2017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IaaS) 매직 쿼드런트(MQ)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입니다. 가트너가 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부터 쭉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똑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WS은 7년 연속 ‘리더’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인지 현재 AWS의 기업 블로그에선 이 보고서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리더’ 자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있습니다. 다만 실행능력 측면에선 AWS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트너는 MS가 경쟁사의 기능을 따라하기보다는 애저(MS 서비스명) 기능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온프레미스용 애저 스택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려는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리눅스 지원 등 개방성도 높아진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질적인 3등은 구글입니다. 타 기업보다는 실행능력이나 비전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아직 ‘리더’에는 끼지 못합니다. 구글은 ‘비전 제시자(비전 완성도가 높은 기업)’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알리바바, IBM, 오라클 등이 구글과 같은 항목에 속했습니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내에서의 영향력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에 따라, 오히려 IBM이나 오라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버츄스트림과 랙스페이스, 후지쯔, 조이언트 등이 니치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1853억원에 인수된 조이언트의 향후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조이언트를 인수한 주요 목적이 모바일 및 IoT 등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인만큼, 삼성 내부의 우선순위가 조이언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KT의 금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FSDC)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KT가 개최한 클라우드 세미나에서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KT처럼 자신들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모든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한다고 발표한 곳은 처음인 만큼, KT의 서비스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KT가 웹캐시와 공동으로 발표한 FSDC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정의에서 벗어나 통제된,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사실상의 ‘상면임대서비스’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과연 금융권에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AWS·MS가 클라우드 IaaS ‘2강’…中 알리바바 영향력 커져=올해도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즉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구글이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여전히 두 업체와는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내에서의 영향력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에 따라, 오히려 IBM이나 오라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17 클라우드 인프라 매직 쿼드런트(MQ)’ 보고서에 따르면, AWS는 7년 연속 ‘리더’ 자리에 올랐다. 비전 제시자 기업군에는 구글과 알리바바, IBM, 오라클이 포함됐다. 오라클과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 등장했다. 니치 플레이어에는 델 EMC의 자회사인 버츄스트림을 비롯해 센추리링크, 랙스페이스, 후지쯔, 조이언트, 인터루트, 스카이탭, NTT커뮤니케이션즈 등도 포함됐다. 이중 조이언트는 지난해 삼성전자에 1853억원에 인수된 기업이다.
◆구조조정 들어간 한국오라클, “클라우드는 안 팔리고…”=한국오라클이 2018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6월을 전후해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사업부와 미들웨어 사업부를 합치면서 관련 사업부 인력의 30~40%를 감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들웨어 사업 부진에 따른 조정이다. 최근 사활을 걸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오라클은 최근 사업부 조정에 따른 감원에 들어갔다. 정확한 인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DB와 미들웨어 사업부를 합치면서 관련 인력의 약 30% 가량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올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기존 SW는 물론 클라우드 사업 실적도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오라클이 DB 영역에서 구축한 독점적 이미지가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이어지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당국, KT 금융보안데이터 센터에 고심…“위탁관계 등 고민해 봐야”=금융감독원이 KT가 15일 선보인 ‘금융 보안데이터(FSDC)센터’ 서비스에 대한 향후 감독방향에 대해 고심에 빠졌다. KT가 지난 20일 개최한 ‘제8회 클라우드 프론티어 2017’ 행사에서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현황 및 감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정기영 금융감독원 팀장은 “금융사가 클라우드를 이용하려면 비중요시스템 지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다만 해당 클라우드 사업자가 전자금융거래법을 모두 준수하면 비중요시스템을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KT가 전자금융거래법을 모두 준수하는 데이터센터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는데 KT처럼 자신들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모든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한다고 발표한 곳은 처음이다.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에 KT의 서비스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IT협력사에 “아마존 클라우드 쓰지마”…무슨 이유?=월마트가 최근 자사의 개발 협력사들에게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다국적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세계적으로도 IT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업체 중 하나다. 월마트는 일부 파트너들이 AWS를 활용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면서 이같은 메시지를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아마존이 유기농 식품 슈퍼마켓업체 홀푸드(Whole Foods) 인수를 발표한 것과 무관치 않다. 월마트의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식료품 유통에 아마존이 뛰어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O2O 비즈니스의 사례에서 보듯, IT업체의 사업영역이 확장되면서 기존 업종과의 충돌 현상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는데 이번 월마트의 아마존 견제도 그런 맥락이다. 월마트 측은 “우리의 민감한 데이터가 경쟁사의 플랫폼 위에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탁정수 알고섹코리아 지사장 “클라우드 보안, 비즈니스로 접근해야”=클라우드 시대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변혁처럼 클라우드를 향한 변화 속도도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 인프라가 바뀌면 보안부터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보안에 대해 보안의 관점에서만 접근했다. 이 때문에 수익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는 보안을 늘 뒷전에 뒀다. 클라우드 시대에서 보안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하려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다가가야 한다. 이것이 탁정수 알고섹코리아 지사장이 말하는 주요 요지다. 비즈니스 속도에 따른 보안 관리의 중요성, 사업을 효과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이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을 내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가시성을 꼽았다. 자사의 서비스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는 것. 가상 환경에서 구현되는 서비스를 볼 수 있어야 사업자가 원하는 만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강조했다.
◆“공유·개방·참여의 오픈소스 정신 확산돼야”…오픈테크넷 서밋 2017에 쏠린 관심=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한 개방형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활용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오픈테크넷 서밋 2017’이 2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데일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픈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이날 미래부 이상학 SW정책관(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싸이월드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MP3 플레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도 이를 이어가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는 칸막이를 나눠서 생각하고 사업하는 관행 때문”이라며 “공유와 개발, 참여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오픈소스는 단순히 SW 영역을 넘어 전체 사회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우 전 퓨어스토리지 지사장, ‘루브릭’으로 돌아왔다=지난해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실리콘밸리의 ‘유니콘’으로 떠오른 스타트업 ‘루브릭(Rubrik)’이 한국에 진출한다. 루브릭은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시스템)는 물론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데이터 백업·복구와 중복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른바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의 2차 스토리지(백업)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 시장에는 루브릭 이외에도 코헤시티, 빔 등이 경쟁하고 있다. 한국 지사는 전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수장을 역임한 강민우 사장이 맡는다. 그는 오버랜드와 데이터도메인, 블랙아이옵스, 퓨어스토리지 등을 한국에 소개한 인물이다. 이번이 다섯 번째 도전이다.
◆GS네오텍, AWS 공공분야 리셀러 선정=GS네오텍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의 공공분야(Public Sector, 이하 PS) 협력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WS PS는 AWS의 교육 및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 전문 섹터다. GS네오텍은 지난 2014년 AWS의 컨설팅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5년엔 국내 최초로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최근 클라우드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교육 부분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전환)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네오텍 정우식 과장은 “AWS의 파트너이자, 공공분야 협력업체로써 공공 또는 교육 관련 기관 및 기업의 지원을 위해 기술적 역량과 경험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AI시장 참전,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Brightics AI' 선보여=삼성SDS는 AI(인공지능) 기반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에이아이(Brightics AI)’를 공개하며 기업용(B2B)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삼성SDS 홍원표 사장(솔루션사업부문장)은 “기존의 빅데이터 플랫폼 ‘브라이틱스’에 인공지능 역량을 깊숙이 접목시켰다. 고객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과정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어떤 영역에서는 파괴(디스트럽션)도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데이터와 AI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연구소를 통해 그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엔 클라우드 버전도 선보인다. 윤심 전무는 “현재 일부 대학들과 얘기 중이며 기업에는 30일간 트라이얼 버전을 대학에는 1년 단위의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이베이·알리바바 합친 것보다 큰 B2B 전자상거래플랫폼, ‘SAP 아리바’를 아시나요?=아마존과 이베이, 알리바바에서 거래되는 금액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전자상거래플랫폼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물론 이 플랫폼은 아마존과 같은 개인고객(B2C) 대상은 아니다. 지난 2012년 SAP에 인수된 ‘아리바’는 기업들이 회사 운영에 있어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기업용(B2B) 마켓 플레이스’다. A4용지나 볼펜과 같은 사무용품을 비롯해 업무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소프트웨어(SW) 등 여러 상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선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업체가 활용하고 있다. 사용량 기반의 과금방식(서브스크립션)을 채택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여서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녹십자가 다국적 기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 최초로 아리바를 도입했다.
◆티플러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클라우드 파트너 계약=헬스케어 IT 기업인 티플러스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의료기록을 외부 시설에 저장할 수 있는 의료법 시행규칙이 지난 5월 마련되면서 의료분야의 클라우드 기술 접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은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은 물론, 올초 국제 클라우드 표준 인증에서 MS, 구글과 같은 보안등급인 ‘CSA 스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 체결을 통해 티플러스는 NCP의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한국MS, NH투자증권에 MS 애저 머신러닝 공급=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NH투자증권에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 애저 머신러닝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은 금융상품 및 투자에 대한 리스크 분석을 목적으로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활용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MS는 애저 머신러닝을 비롯해 애저 SQL DB, 파워 BI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세계 증시나 환율, 각종 금융 상품의 가격 등 시장 변화 요소를 시장 리스크 및 트렌드를 예측하는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해낼 수 있는 정보를 관리하고 신속한 시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애저 머신러닝의 도입했다”며 “향후 MS PaaS 등을 접목해 금융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MD,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에픽 7000 시리즈 공개=AMD는 고성능 데이터센터를 위한 프로세서 AMD 에픽(EPYC) 7000 시리즈 9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쟁 제품 대비 최대 70% 향상된 성능 및 가성비를 강조했다. AMD 에픽 프로세서는 8코어부터 최대 32개의 고성능 젠(Zen) 코어가 탑재돼 정수 성능, 소수점 처리, 메모리 대역폭, I/O 벤치마크 및 작업 처리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는 주장이다. AMD에 따르면, 단일 에픽 프로세서 내 8채널 메모리를 제공하고 128개의 PCIe 3 레인(lane)으로 고속 및 통합 I/O를 지원한다. AMD 인피니티 패브릭으로 듀얼 소켓 시스템 내 에픽 CPU 고속 연결할 수 있고, 전용 보안 하드웨어도 제공한다. 리사 수 AMD CEO는 “기업의 필수 업무는 물론 클라우드, 인공지능 작업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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