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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도? 이번은?…소니, 세계 최초 4K폰 ‘엑스페리아XZP’ 선봬

- 출고가 86만9000원…수퍼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가 또 한 번 한국 스마트폰 문을 두드린다. 세계 최초 초고화질(UHD, 4K)폰 ‘엑스페리아XZ프리미엄’를 내세웠다.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사양은 현재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8·8플러스’에 떨어지지 않는다. 가격은 갤럭시S8보다 저렴하다.

30일 소니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엑스페리아XZ프리미엄의 한국 출시를 발표했다. 출고가는 86만9000원이다. 이날부터 6월7일까지 SK텔레콤 온라인마켓 ‘T월드다이렉트’와 소니스토어 등에서 예약을 받는다. 정식 출시는 오는 6월8일이다.

소니코리아 컨슈머프로덕트부문 오쿠라 키쿠오 사장은 “엑스페리아XZ프리미엄은 아름다운 미러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을 완성할 뿐 아니라 카메라, 오디오, 디스플레이 등 소니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사람들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소니모바일은 앞으로도 기술의 혁신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5.5인치 U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35다. 초당 960장의 수퍼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과 재생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3230mAh다.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램(RAM)은 4GB 저장공간은 64GB다. 전면 1300만 후면 1900만화소 카메라다. 스트리밍 음원도 고해상도 오디오(HRA: High Resolution Audio) 수준으로 높여준다.

소니는 화면을 터치할 수 있는 프로젝터 ‘엑스페리아터치’도 국내에 선보인다. 6월말 판매 예정이다. 23인치 고화질(HD) 터치스크린과 최대 8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적외선과 내장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한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이날부터 6월19일까지 엑스페리아XZ프리미엄 구매자에게 스마트밴드 톡(모델명 SWR30)과 전후면 필름 각 2매, 투명 젤리 케이스를 증정한다. 6월20일 이후 구매자는 필름과 케이스를 받을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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