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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할인보다 지원금 유리한 스마트폰은?

- SKT ‘루나S’·KT ‘갤럭시노트7’·LG유플러스 ‘갤럭시A7’ 눈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휴대폰 구매 때 소비자는 지원금을 받을지 선택약정할인을 받을지 고를 수 있게 됐다. 선택약정할인은 1년 또는 2년을 정해 매월 요금 2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원금도 약정을 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정기간 동안 총액 기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2년 기준 지원금이 선택약정할인보다 큰 스마트폰은 어떤 것일까.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통신 3사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제 중 가장 월 부담이 적은 요금제는 ▲SK텔레콤 ‘밴드데이터퍼펙트’ ▲KT ‘LTE데이터선택65.8’ ▲LG유플러스 ‘데이터스페셜A’다. 월 6만5890원이다. 선택약정할인을 하면 2년 동안 요금에서 총 31만6800원을 깎아준다.

9일 현재 통신 3사 공식 온라인 마켓에서 해당 요금제 선택약정할인 총액보다 공시지원금이 높고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SK텔레콤 5종 ▲KT 5종 ▲LG유플러스 1종이다.

공시지원금이 많은 제품의 공통점은 출시 15개월이 지났다는 점. 출시 15개월이 지난 제품은 지원금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출시 후 상당기간이 경과했다고 무조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은 PC처럼 상향평준화 된지 오래다. 잘만 고르면 요즘 나온 제품보다 나은 제품이 많다.

SK텔레콤에서 눈길을 끄는 제품은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A5(모델명 SM-A510S)’와 TG앤컴퍼니 ‘루나S’다.

2016년형 갤럭시A5는 5.2인치 고화질(풀HD) 화면을 채용했다. 삼성전자의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램(RAM)은 2GB 내장 메모리는 16GB다.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2900mAh다. 2016년 1월 출시했다.

루나S는 2016년 10월 나왔다. 시판 기간은 길지 않지만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높은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사양은 삼성전자 ‘갤럭시S6’급이다. 5.7인치 초고화질(QHD) 화면을 탑재했다. 램은 4GB 저장공간은 32GB다. 배터리 용량은 3020mAh다. 카메라는 전면 1300만 후면 1600만화소다.

KT에서 눈여겨 볼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다. 저장공간 기준 32GB 64GB 128GB 3종 모두 지원금이 요금할인보다 많다.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QHD 화면과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램은 4GB다. S펜을 사용해 화면에 직접 필기를 할 수 있다. 완전 방전상태에서 유선 충전은 90분 무선충전은 120분이면 완료다.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A7’도 있다. 5.5인치 풀HD화면과 330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조리개값 F1.9렌즈여서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재고도 2016년형 갤럭시A7이다. 월 6만5890원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KT 37만3000원 LG유플러스 33만원이다.

한편 통신 3사 공식 온라인 마켓이 아니라 발품을 팔면 더 많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매장마다 보유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통신사 홈페이지에 공시지원금이 명기됐지만 판매치 않는 제품은 일부 매장만 남아있는 제품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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