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쿠팡과 위메프, 티몬을 일컫는 소셜커머스 3강 중 3위로 밀려난 티켓몬스터(티몬)가 추가 투자 유치로 변화를 모색한다. 총 1300억원 규모다. 지난해 실적 기준, 티몬은 매출과 영업손실 규모에서 업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티몬의 투자 유치는 거래액 규모 10조원대로 성장한 소셜커머스 시장에 당장 파급력을 가져올만한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티몬이 경쟁사와 마케팅 경쟁을 벌이는 중에도 주력 서비스들을 고도화하는데 상당한 여유를 가지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티몬은 투자금으로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한다.
26일 티켓몬스터(www.tmon.co.kr 대표 신현성)가 국부펀드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기존 주주들로부터 800억원, 새 투자사인 시몬느자산운용 5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들의 투자는 지난해 말, 새로운 투자는 4월에 유치가 결정됐다.
시몬느자산운용은 4월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전문사모펀드들을 운용하고 있는 투자사다. 펀드 책임자인 시몬느자산운용의 김성욱 증권2본부장은 “티몬이 현재까지 보여 준 뛰어난 성장성과 함께 향후 성장 잠재력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전략 등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티몬은 ▲80%가 넘는 모바일 매출 비중을 국내에서 제일 빠르게 달성한 점과 ▲업계 최초로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 출시 ▲최다 구색을 갖춘 메타 항공 비교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성장을 만들어온 점이 투자 유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이커머스 업계 유일하게 티몬의 가능성과 성장 지속성을 믿고 결정된 투자라 더욱 뜻 깊다”며 “기존 유통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의 투자를 통해 커머스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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