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이용 관행을 개선하고 차세대 웹 선도 기술·서비스를 개발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웹 표준 전환 및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웹 표준 전환 지원을 통해 웹 사이트 내 잔존 액티브X 제거 및 실행파일 최소화를 추진하고, 비표준 기술 기반 솔루션의 웹표준화로 대체 가능한 범위를 확대한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개선 때 파급효과가 높은 사이트를 우선 선정한다.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 지원을 통해 웹 기반 빅데이터 시각화, WoT(Web of Things) 플랫폼, 보이스 브라우징 활용기술 등 최신 웹 기술을 활용한 선도 기술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연계한 융합형 웹 선도 서비스를 발굴한다.
총 23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이라면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평가 및 선정 절차를 통해 매칭 펀드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 1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조준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기반단장은 “국내 주요 100대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액티브X가 약 80% 제거되고, 3종 이상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웹사이트도 약 50%까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이용환경 개선은 물론 국내기업들이 신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웹 선도 기술을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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