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검색 리더 “네이버 연구 외부에 알리고 산학협력 적극 고민할 것”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검색 기술 관련해 콜로키움(aiconf.naver.com)을 개최했다. 콜로키움은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가미한 세미나 등 연구모임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인 석박사들이 참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네이버 검색 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광현 리더<사진>는 국내 석박사 인재들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는지 묻자 “개발자들 특성이기도 하고 샤이(수줍어하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국외 콜로키움과 비교에 대해선 “해외 학회나 컨퍼런스 등을 가보면 활발하게 질문도 하고 그런 것이 자연스럽고 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김 리더는 “석박사 분들이 샤이한데, 이 행사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외부에 네이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면서 같이 할 만하다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다. 연구 과제를 같이 고민하자는 것도 취지”라며 “밖에서 만나면 ‘네이버가 이런 것도 하고 계셨어요’라고 얘기를 듣기도 한다”고 콜로키움 취지를 설명했다.
관련해 김 리더는 “AI 전공자를 구하기 어렵다. 전 세계 모든 회사가 AI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개발자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인재 유치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리더는 콜로키움 기조연설을 통해 ‘33개 대학, 249명 대학(원)생’이 참석했음을 알렸다. 그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리더는 “네이버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해나갈지 교수님 등과도 논의해나가겠다”며 “내가 가진 기술을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하는 분께는 인터십의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7일 콜로키움엔 김광현 네이버 검색 리더를 비롯해 관련 연구 개발자들이 참석해 ▲검색과 빅데이터 처리 ▲추천 ▲딥러닝과 자연어처리 ▲비전과 로보틱스 등 총 4개 세션에 걸쳐 17개 주제에 대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사례, 노하우 등이 공개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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