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 최고의 제품을 최고의 품질로 제공해 LG가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G6’는 LG모바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게 될 것이다.”
26일(현지시각)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스마트폰 G6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언론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사진>는 G6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반등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세계 최초 18:9 화면비를 적용해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면서도 화면은 키운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했다”라며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G5는 5.7인치 초고화질(QHD+, 1440*288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초고화질(UHD)TV에 들어간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한다.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HDR 10 규격을 탑재했다. HDR은 밝고 어두움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전면은 광각 후면은 광각과 일반각 카메라를 채용했다. 셀카봉이 없어도 여러 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과 동시에 최근 찍은 사진을 화면 한편에 필름처럼 표시해준다.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면 최대 100장까지 연속 사진을 찍는다. 2장부터 100장의 사진을 모아 GIF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채용했다. 돌출 없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이다. ▲카메라 ▲센서 ▲스피커를 전면 상단에 일렬로 배치했다. LG전자 특유의 후면 전원버튼은 지문인식 기능도 담았다. 방수방진(IP68)도 제공한다. 색상은 ▲아스트로 블랙 ▲아이스 플래티넘 ▲미스틱 화이트 3종이다.
또 인공지능(AI) 구글 어시스턴트를 내장했다. 영어와 독일어로 동작시킬 수 있다. 한국어는 추후 지원 예정이다. 오는 6월 간편결제 ‘LG페이’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음질은 쿼드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갖췄다. DAC는 사운드 균형감을 잡아주고 잡음을 감소해주는 기능이다.
제품 안정성에도 신경을 썼다. 배터리의 경우 20여가지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 PC에 활용하는 히트파이프를 썼다. 메탈로 측면을 감싸 떨어뜨려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했다.
한편 LG전자는 구글과 ‘LG G6 게임 컬렉션’ 프로모션을 연다. G6 구매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18:9 화면에 최적화 한 템플런2 등 6종의 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