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의장, 카카오브레인 대표 맡아 진두지휘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셜임팩트 등 사회공헌에 주력해왔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이 사업 일선에 복귀한다. 김 의장은 그동안 경영 후선에서 임지훈 카카오 대표의 결정을 돕는 등의 조력자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 전면에 나서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직접 챙긴다.
7일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는 지난 1일 설립한 기술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대표를 김범수 의장이 맡아 AI 기술 연구개발과 사업을 진두지휘한다고 밝혔다.
초기 자본 200억원 규모로 설립된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 관련 핵심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향후 관련 기술력과 서비스,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되진 않았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브레인 운영과 관련해 “내부 인력의 전환배치나 외부 인력 수급 등 다양한 방안을 열어놓고 있다”며 “인력 규모나 기술개발 로드맵 등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는 ‘생활 속 AI’를 연내 순차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 부분은 네이버가 내세운 AI 기술 개발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한다.
임지훈 대표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브런치 계정을 통해 ‘플러스친구의 오픈플랫폼화’를 선언한 바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올 봄부터 20여개 프랜차이즈의 플러스친구를 통해 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선 챗봇이 필요하다.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등 AI 연구가 필수적인 분야다. ‘챗봇 고도화’와 함께 AI를 서비스에 녹여내는 과정에서 카카오브레인이 주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 측은 “그동안 음성인식과 이미지인식, 자연어처리를 비롯해 머신러닝 기반의 추천 기술 등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개발에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카카오브레인 설립으로 관련 기술 개발과 미래 전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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