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www.seoulsemicon.co.kr 대표 이정훈)는 2016년 연간 매출액 9538억원과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2415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일반조명 부문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서울반도체는 가정용 교류 전기에서 구동하는 아크리치와 패키징 공정이 필요 없는 와이캅 등 차별화 제품의 매출을 확대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나 외부환경 이외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전사적 원가절감 활동이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가능케 했다.
서울반도체 IR담당 이을수 상무는 “원가 이하의 판가경쟁을 주도하는 중국 발광다이오드(LED) 업계의 가격경쟁에도 불구하고 서울반도체는 1만 2000개 이상의 특허포트폴리오와 독자 제품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액 2400~2600억원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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