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홈페이지 없어…고객서비스(CS) 조직 문의에 본사 묵묵부답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포켓몬고’ 열풍이다. 한겨울 출시에도 집밖으로 포켓몬 캐릭터를 수집하러 다니는 국내 이용자들로 포켓몬고는 금세 국내 구글·애플 앱 마켓 최고매출 2위에 올랐다. 양대 마켓 무료 앱 1위도 유지 중이다.
포켓몬고의 경우 게임 내 이용자 커뮤니티 기능과 매출 확보에 유리한 확률형(뽑기) 아이템 없이 최고매출 2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국내에서 흥행 열풍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는 이유다.
현재 인터넷 관련 커뮤니티엔 포켓몬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과 각종 게임 공략법이 수시로 공유되고 있다. 포켓몬고로 네이버 카페명을 검색하면 회원수 10만명 안팎의 카페만 5곳이 나온다.
이 중 한 카페는 회원수가 13만명에 육박한다. 지난 30일 기준, 이 카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만 1270여개. 한 카페 당 수십개의 게시판이 있고 회원수 10만명 안팎의 포켓몬고 관련 카페가 4곳이 더 있는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 카페에서 하루 수만건의 포켓몬고 글이 올라온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포켓몬고 이용자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태지만 게임 개발사이자 서비스업체인 나이언틱랩스가 운영 중인 홈페이지(www.pokemongo.com)엔 여전히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
일본 포켓몬고 홈페이지(www.pokemongo.jp)는 따로 운영되고 있다. ‘www.pokemongo.kr’ 인터넷 주소로 들어가면 구글플러스 내 포켓몬고 한국 커뮤니티로 연결되지만 회원수가 200명대에 불과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이를 본사가 운영하는 공식 페이지인지는 불분명하다.
국내 고객서비스(CS)를 위한 문의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때문에 네이버 카페 또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끼리 질의답변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포켓몬고 홍보 대행사를 통해 지난주 나이언틱랩스 미국 본사에 CS조직 설치에 대한 문의를 넣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포켓몬고 기자간담회에선 국내 출시만 공식화했을 뿐,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한 이렇다 할 발표는 없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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