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국내 스토리지 업계에 수장 교체 등 변화가 있어 주목된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올플래시(All Flash) 스토리지 신생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퓨어스토리지, 카미나리오 등의 기업이 최근 새 지사장을 맞았다. 올플래시 스타트업 가운데 최초로 삼성전자의 SSD를 채택하며 국내에서 주목받은 퓨어스토리지는 약 4년 만에 한국 지사장이 바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퓨어스토리지 한국 지사는 그동안 EMC, 데이터도메인 등에서 근무한 강민우 지사장이 이끌어왔다.
강 지사장 후임으로 한국넷앱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총괄한 배성호 상무가 2월 1일부터 퓨어스토리지를 맡게 된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는 현재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등 스타트업 치고는 비교적 큰 규모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국내 지사를 설립한 또 다른 올플래시 스타트업 카미나리오도 신임 지사장으로 이영수 전 바이올린메모리 지사장을 선임했다. 카미나리오는 최근 7500만달러의 금액을 추가로 투자(F라운드 펀딩) 받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바이올린메모리는 미국 본사의 파산보호신청으로 국내 지사도 사실상 영업을 종료한 바 있다. 바이올린메모리는 국내에서 한국거래소(KRX)를 비롯해 게임빌, 하이트진로 등 약 20여곳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밖에 국내 스토리지 1, 2위 업체인 EMC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도 최근 변화가 생겼다.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와의 합작사 효성인포메이션은 최근 LG CNS 부사장, LG엔시스 대표 출신의 정태수 사장을 새롭게 맞았다. 또 델의 EMC의 통합법인인 델 테크놀로지스도 2월 새로운 회계년도를 맞이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올해 들어 업체 수장들이 일제히 바뀌었지만, 업체마다 사정은 다 다르다”면서 “올해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생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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