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VM웨어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전인호(55) 전 한국휴렛팩커드(HPE) 부사장<사진>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전임 천부영 지사장이 지난해 10월 사임한 이후 약 3개월 가량 공석이었던 자리다. 전인호 사장은 13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임 전인호 사장은 30년 가까이 탁월한 영업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IT 전문가다. 1990년 한국HP에 입사해 엔터프라이즈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사업부를 이끌며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해 왔다.
이후 한국휴렛팩커드 설립 이래 최초로 아태지역 부사장으로 승진해 유닉스 서버 등을 총괄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BCS), 프리세일즈 컨설팅 사업부를 총괄했다.
HP가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지난 2015년 11월 출범한 이후에는 글로벌 어카운트 담당 부사장을 역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었다.
론 고 VM웨어 동남아시아 및 한국(SEAK) 총괄 사장은 “오랫동안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엔터프라이즈 분야의 전문가로 왕성하게 활동한 전인호 사장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그 어느 때보다 기업 주요 과제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에, 전 사장의 풍부한 경험이 VM웨어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인호 신임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모빌리티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VM웨어의 국내 비즈니스를 이끌게 되어 기대된다”며,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고객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한편,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활용케 하는 크로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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