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자는 총 150명으로 지난해 122명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상무 승진자가 지난해 74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젊은 경영진을 대거 발탁됐다. 다만 성과주의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예년에 비해 큰 규모의 퇴임(110명 내외)도 실시해 LG 전체적으로 총 임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이다.
최연소 신규 임원인 LG전자 조영삼 상무(1977년생)를 비롯해 만 43세 미만의 상무 5명, 50세 미만 전무 5명 등 젊은 경영진을 과감하게 발탁 승진시켰다.
책임경영·성과주의 인사에서는 LG전자 H&A사업본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사업성과가 좋은 조직은 임원수를 늘리고 LG전자 MC사업본부 등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사업은 임원 규모를 축소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같이 학력과 무관하게 사업 성과와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실용주의 인사를 실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신성장 사업 육성과 미래 준비를 위한 포석=신규 임원의 경우 직군별로는 사업 및 연구개발(R&D) 임원의 비중을 전년 대비 늘렸으나 지원부서 신규 임원 비중은 축소하는 등 임원 조직을 정예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작년에 이어 신성장 사업인 자동차부품, 2차전지, 에너지, 바이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문 인재에 대한 승진폭이 넓어졌다.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중용했다. 이번 승진자 중 연구개발 분야 임원은 전체 승진 인원의 약 30%에 달한다.
한편 여성임원 4명 신규 선임으로 LG 내 여성임원 총 16명이고 외국인 임원으로는 LG전자 하이메 데 하라이즈 상무(스페인, 이베리아 법인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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