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삼성전자10나노 핀펫 공정을 사용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35(MSM8998)’를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10나노 시스템반도체를 양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서 자체 AP 브랜드 ‘엑시노스’와 함께 위탁생산(파운드리) 역량을 하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퀄컴 제품 담당 키스 크레신 수석부사장은 “모바일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10나노 공정 적용을 통해 스냅드래곤 835은 향상된 성능과 전력효율로 모바일 기기 사용자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0나노 공정은 기존 14나노 1세대 대비 성능은 27% 개선하고 전력소비량은 40% 절감했으며 면적효율은 약 30%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835는 이와 같은 면적효율로 10나노 공정 기반의 작은 칩 면적을 통해 고객사의 제품 설계 시 공간 활용도를 높여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한편 보다 작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팀장 윤종식 부사장은 “이번 퀄컴과의 파운드리 협력은 삼성전자 10나노 공정의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10나노 생태계를 더욱 빠르게 확장해 나겠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35는 200개 이상 기기에 탑재 완료 및 진행 중인 스냅드래곤 820/821 프로세서를 잇는 차세대 AP다. 현재 양산 중에 있으며 2017년 상반기 출시될 스마트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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