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현금·카드·종이상품권이 필요없는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공무원들이 복지포인트로 제공받는 ‘온누리상품권’의 일부를 에스코인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상품권을 쓸 수 있는 전통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고 에스코인 앱으로 상인들에게 부여된 QR코드를 입력하면 디지털 화폐(포인트)가 결제되는 방식이다. 저장된 디지털 화폐는 상인들이 현금으로 정산할 수도 있고, 다른 상점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에스코인과 함께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한 ‘카드2폰’ ‘폰2폰’ 결제시스템 ▲모바일 소액외환송금 서비스 ▲중국인 관광객 간편결제시스템도 시범 도입한다. 카드2폰·폰2폰은 모바일앱을 활용해 무점포 영세 상인들도 카드결제 단말기 없이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소액 외환 송금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시중 은행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외환 송금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며, 중국인 관광객 간편 결제는 별도 환전·충전 없이도 중국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조만간 사업별 시범사업자를 공모·선정해 기술적인 부분을 구체화하고,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희 의원, 부총리급 '과기정통인공지능부' 격상 개정안 발의
2025-04-16 18:17:07스타링크 韓 진출 임박…정부, 전파 혼간섭 방지 '총력'
2025-04-16 17:54:18[DD퇴근길] KT, 미디어사업 전략 수정…"공격적으로 AI 접목"
2025-04-16 16:53:56저속노화에 ‘홀베리’ 브랜드 열풍…SK스토아, 레몬·자몽 신상품 출시
2025-04-16 16:08:29KT 미디어사업, AX로 ‘헤쳐모여’...“눈앞 수익보단 효율화·매출원 확장 최우선”(종합)
2025-04-16 15:30:49[일문일답]KT “미디어사업, 매출 5조원 목표보단 전략수정 시급”...AI로 승부수
2025-04-16 13:09:05[IT 빅매치] "바나나가 웃으면?"…AI 캐릭터는 이렇게 답했다
2025-04-17 07:00:00악연·기안장·폭싹…K-콘텐츠, '넷플릭스 톱10' 6편 석권
2025-04-16 18:17:52뉴진스, 데뷔 1000일 자축했지만…법원 판단은 그대로
2025-04-16 18:11:42[단독] 'O'PENing 2025' 라인업 확정…하반기 tvN서 만난다
2025-04-16 16:08:16한국게임이용자협회, 주요 정당에 게임 이용자 정책 제안서 전달
2025-04-16 15:25:54“경쟁보단 협동이 좋아”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새 방향성 제시했다
2025-04-16 14: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