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퀄컴, 전송속도 2배 ‘LTE+무선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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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퀄컴, 전송속도 2배 ‘LTE+무선랜’ 시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9-29 15:07:27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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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파수묶음기술 활용 eLAA 개발 완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무선통신을 고정형과 이동형 관계없이 하나로 이용해 속도를 높이는 기술의 진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퀄컴과 ‘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기술(eLAA: Enhanced Licensed Assisted Access)’을 개발해 시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eLAA는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와 무선랜(WiFi, 와이파이)주파수를 주파수묶음기술(CA)을 통해 LTE 주파수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무선 통신은 활용하는 주파수가 넓어질수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과 퀄컴은 2.6GHz와 5GHz 주파수를 묶었다. 무선랜만 사용할 때보다 2배 전송속도를 기록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퀄컴 에두아르도 에스테베즈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이번 시연은 eLAA와 무선랜이 비면허 대역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향후 5세대(5G) 대용량 고품질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면허대역과 비면허대역간의 유연한 연동이 필수적”이라며 “eLAA 및 이종망 동시 전송(MPTCP) 등 면허 비면허 연동 기술을 포함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 프로(LTE-A Pro”) 및 5G 진화를 통해 네트워크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