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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아리바 라이브] AIA생명 “미국기업 80%가 택한 아리바, 이유 있었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미국기업의 80%가 SAP아리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를 이제 알겠습니다. 클라우드로 변화하는 과도기에서 이 솔루션을 먼저 적용하는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죠. 한국에서도 머지않아 많은 기업들이 SAP아리바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김대중 AIA생명 구매총무부 부장은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SAP아리바 라이브’ 컨퍼런스를 통해 솔루션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AIA생명은 지난해 1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SAP아리바 제품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SAP아리바는 전세계 180개국의 200만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김 부장은 “한국에서 본격적인 클라우드 개화기가 일어나면 SAP솔루션 도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구매 조달을 위해 우편이나 메일을 사용할 필요 없이 솔루션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IA생명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구매 과정을 거칠 때 공급 업체와 개별적 거래를 취해 왔다. 이메일 및 서면 등을 통해 각 기업과 의사결정 과정을 일일이 거쳐야 했고, 기록을 한 눈에 보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SAP아리바 솔루션을 이용하면 한 플랫폼 내에서 입찰 프로세스부터 구매 기록까지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김 부장은 “담당 직원들과 업체들이 입찰 과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 내역 등이 투명해져 감사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클라우드 기반이라 설비 구축 비용 등도 획기적으로 절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A생명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SAP아리바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 각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됐다.

기업 대상 물류 기업인 리레코 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에서만 5만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07년부터 아리바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으며, 6만건 이상의 주문을 아리바 솔루션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350만유로 매출을 아시아 지역에서 올릴 수 있었다.

사비에 에티엔 리레코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지사 대표는 “아리바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문서 매뉴얼, 오주문 없이 24시간 내로 업체에 물품을 배달할 수 있게 됐다”며 “90% 기업이 전자 카달로그를 통해 주문하고 있으며, 50만개 연간 주문 중 94.5%가 성공적으로 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쉐인 비스니에브스키 웨스파머스 기업 애플리케이션 부문 총괄은 “아리바 솔루션을 통해 매해 300개 라인을 창출하면서 효율적인 관리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SAP아리바는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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