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2회 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모인 550여명의 뷰티 업계 관계자 및 뷰티 창작자를 대상으로 지원책 등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뷰스타’ 전방위 지원=뷰스타는 네이버가 뷰티 전문 교육을 통해 발굴한 뷰티 콘텐츠 창작자를 말한다. 1기 뷰스타에 42인이 선정됐고 이 중 콩슈니, 스칼렛 등 유명 창작자들이 네이버 TV캐스트와 모바일홈 패션뷰티판, 브이 뷰티는 물론 유명 매거진, 외부 플랫폼인 유튜브에서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 뷰스타(campaign.naver.com/v/beaustar2/league/ko)는 중국으로도 영역을 확대한다. K-뷰티 콘텐츠를 알릴 뷰스타 차이나를 함께 뽑는다. 뷰티 분야에선 헤어 정보에 대한 검색 질의가 전체 3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네이버는 이번에 헤어 분야의 전문 콘텐츠 생산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헤어멘토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헤어 디자이너들의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게 돕는다.
뷰티 창작자들은 네이버 TV캐스트 내 전문 테마관 ‘뷰티TV’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자유롭게 채널을 개설하고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구독자 3000명 이상을 확보하면 네이버가 콘텐츠 광고를 제거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보장해준다.
◆유튜브와 본격 경쟁…여타 분야 창작자 지원책 9월 중 발표=네이버는 뷰티에 이어 웹드라마와 웹예능, 키즈, 게임 창작자 지원에도 힘을 싣는다. 9월 중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창작자 지원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지난 4월 발표한 ‘프로젝트 꽃’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김상헌 대표는 “작은 성공이 이루는 분수효과를 통해 내수 진작과 고용창출을 이끌겠다”며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프로젝트 꽃’ 가동을 알렸다.
프로젝트 꽃이 가동되자 창작자 지원책이 힘을 받았다. 스몰비즈니스의 성공을 돕겠다는 프로젝트의 취지와 딱 맞아진 결과다. 동영상 창작자 지원은 장준기 이사가 이끌고 있는 동영상셀(Cell)이 총괄하고 있다.
네이버는 뷰티를 포함한 웹드라마와 웹예능, 키즈, 게임 등 5개 콘텐츠 분야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특색 있는 콘텐츠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맞붙겠다는 의도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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