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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디지털사이니지 합작법인 ‘디지털피쉬’ 설립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엑셈(www.ex-em.com 대표 조종암)은 야인소프트와 디지털사이니지 사업 전담을 위한 합작법인 ‘디지털피쉬(Digital Fish)’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양사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태국 최대의 한류타운인 ‘방콕SHOWDC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1월 오픈 예정인 방콕 SHOWDC몰은 총 면적 15만2000㎡, 6층 규모의 종합 쇼핑몰이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인 YG가 SHOWDC몰의 외식시장에 진출하고,롯데면세점, 첨단시설의 공연장, 태국 무예타이 경기장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SHOWDC몰 1층의 K타운 워킹스트리트는 명동 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신선하고 건강한 식음료 브랜드부터 한류스타의 패션과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전문 브랜드샵, 메이크업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뷰티 브랜드까지 총 30여 개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양사는 이 쇼핑몰의 실내 및 실외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수주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디지털사이니지시장은 단방향에서 양방향으로 즉, 고객의 관심사를 수집 및 분석하고 고객의 관심사와 연관되는 광고를 보여주는 고객 참여형 첨단 디지털사이니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이번 합작법인 설립과 함께 엑셈이 보유한 빅데이터 처리, 분석 과 야인소프트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통해 관련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SHOWDC몰은 이번 11월 방콕을 시작으로 치앙마이, 푸켓, 쿠알라룸프르, 쟈카르타 등 동남아시아 10개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엑셈과 야인소프트는 이 사업에 대한 세계 각지 유통망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태국의 SHOWDC몰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은 빅데이터와 관련한 버티컬 시장 레퍼런스로서 훌륭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테스트베드로 성공시켜 동남아 전체로 이 사업을 확산 시킬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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