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수출 130.2억달러…전년동월대비 6.6% ↓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ICT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ICT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30.2억달러, 수입 72억달러, 무역수지 58.2억달러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6% 감소했다. 반도체가 50억달러로 2.6% 감소했고 휴대폰도 10.1% 감소한 17.4억달러, 디스플레이는 19.2%나 감소한 22.8억달러에 그친 것이 영향이 컸다.
반도체는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부진했고, 휴대폰은 중국 기업과의 경쟁심화에 하반기 전략폰의 수요 대기 등이 겹치며 완제품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휴대폰은 4개월,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디스플레이는 LCD 단가 하락이 진정되며 감소폭이 전원 24.4%에서 10%대로 완화된 것이 위안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반등의 길은 멀다.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 동월대비 22.7%나 늘어난 3.5억달러를 기록했지만 규모면에서 전체 감소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대 중국(홍콩 포함) ICT 수출은 67.4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5% 감소했다. 지난래 12월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산업적 측면 이외에도 사드 갈등으로 향후 전망은 더더욱 불투명하다. 이밖에 미국와 EU 국가로의 수출 역시 줄어들었다.
ICT 수입은 72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6.4% 감소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각각 8.3% 45.8% 감소한 30.1억달러, 3.8억달러로 집계됐다. 휴대폰은 1.6% 늘어난 6.3억달러 였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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