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절반 이상의 개인 이용자가 PC와 스마트폰에서 보안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문항은 크게 ▲보안 인식 실태, ▲보안사고 피해 현황 ▲모바일 보안 실천 현황을 묻는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보안 사고로 인한 피해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2%가 본인 또는 주변 지인이 PC·스마트폰 보안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해, 일반 사용자들이 겪는 보안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경험한 보안사고 유형으로는 개인 정보 유출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악성코드 감염 25.8%, 스미싱 사기 14.6%,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자료 손실12% 순으로 집계됐다.
사용자의 보안 인식 실태를 조사하는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5.2%가 커뮤니티·뉴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지인이 보안 소식을 공유했을 때만 보안 및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38.6% 응답자는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안 소식을 찾아본다고 했다.
최근 가장 큰 보안 위협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보안 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4.4%가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백신을 사용한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7월 이스트소프트가 조사했던 사용자 설문 결과에서 PC용 백신의 사용률은 96.5% 이상으로 나타나, 대부분 사용자가 PC용 백신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모바일 백신 사용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모바일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응답자 47.3%는 모바일 백신을 모르거나, 사용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백신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은 ▲악성코드 검사 70% ▲스마트폰 관리 기능 15.2% ▲파일 청소 기능 8.6% ▲스미싱 차단 기능 5.6% 등이 꼽혔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랜섬웨어 감염, 스미싱 피해 등 보안 사고들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며 전반적인 보안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모바일 한경에 대한 보안 인식은 여전히 향상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바일 보안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폰에는 사생활, 금융 정보 등 소중한 개인 자료가 많이 저장돼 있는 만큼, 모바일 보안에 대해 사용자 개개인이 더욱더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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