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지난해 11월 휴렛팻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아루바네트웍스 간 합병으로 새 출발에 나선 HPE아루바(www.arubanetworks.co.kr)가 선두자리를 노리며 시스코를 위협하는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3일 HPE아루바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HPE 아루바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HPE아루바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하며 ‘시스코 독주’가 끝났다는 언급을 했다.
강인철 한국 HPE아루바 전무는 “HP와 아루바는 고객이 중심이라는 기술철학을 공유하고 있으며, 하나의 합병회사가 된 후 많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최근 골드만삭스는 시스코 독주는 끝났다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 배경에는 HPE아루바가 있다고 명시했으며 가트너를 비롯한 여러 시장평가 기관에서도 비슷한 리포트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우드 HPE아루바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도 HP와 아루바의 합병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드 부사장은 “HP와 합병으로 더욱 강력해진 유무선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고, 주요 고객사 업무환경에서 랜선을 배제한 올-와이어리스(all-wireless)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시작해다”며 “한국에서도 강력한 채널을 보유했으며, 양사의 강점이 함께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HPE아루바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 우위 자리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날 행사 또한 ‘고 모바일, 고 클라우드(Go Mobile, Go Cloud)’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이와 관련 오조 돈더마씨오글루 HPE아루바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수석이사는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HPE아루바가 수행하겠다고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역설했다.
돈더마씨오글루 수석이사는 “클라우드가 없다면 모바일은 존재할 수 없다”며 “클라우드 기반에서는 데이터센터, 하이브리드 인프라, 앱과 컨테이너 서버 등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모바일 디바이스가 없다면 이러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하며, 오늘날 클라우드 위상을 가질 수 없다”며 “HPE아루바는 모바일과 클라우드의 퍼즐조각을 맞춰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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