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투자 강화, 매년 2배 이상 매출 성장 목표
-첫 방한, 삼성전자부터 은행권까지 맵알 비즈니스 강화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전세계 3대 하둡전문 기업으로 꼽히는 맵알테크놀러지스(www.mapr.com, 이하 맵알)가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이르면 연말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 유동성 확보와 브랜드 가치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한국을 택한 매트 밀스 맵알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은 18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맵알에 6개월 전 합류했다. 나의 임무는 비즈니스 가속화를 통해 (미국 나스닥)상장까지 노리는 것”이라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치 평가가 회복되면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며 “기업이 상장을 원하는 이유는 유동성 확보와 브랜드 강화로, 맵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스 사장은 IPO를 앞둔 맵알의 사업 강화를 위해 한국 투자 확대에 나선다. 한국시장에서 맵알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인력 보강 등의 투자를 통해 사업 기회를 더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밀스 사장은 한국시장 협력 강화를 위해 이날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을 만나고 19일 은행권들과 접촉한다. 맵알 솔루션은 삼성전자 모바일 비즈니스에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적용된 ‘S보이스’와 관련한 데이터 수집에 사용되고 있다.
밀스 사장은 “한국에서의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시장 1위를 유지하고 지속적 투자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하고 있고, 향후 2~3년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시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도 상당한 중요성을 갖고 있으며,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3배 이상 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영업 및 필드 엔지니어, 지원인력 등 더 많은 인원을 충원해 인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제언했다.
한편, 맵알은 하둡 프로세싱 능력과 웹-스케일 스토리지 및 실시가나 데이버데이스 기능을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밀스 사장은 지난 20년간 오라클에서 근무하며 수석 부사장·총괄 매니저 겸 운영이사회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밀스 사장은 맵알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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