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씨앤앰케이블방송(대표 전용주)이 오랜만에 가입자 순증을 기록,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각작업 불발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가입자 순감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22일 씨앤앰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으로 8400명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2월 셋째주까지 누적 1만명 가입자 순증을 기록 중이다. 월 가입자가 8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1월 신규 유치 고객수는 3만2000명을 기록했으며, 2월말 기준으로 3만3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매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가상품(씨앤앰 프리미엄, 패밀리 상품) 가입비율도 1월에만 63%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VoD 시청 횟수도 매월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VoD 시청횟수(히트 수)가 매월 6.5%와 11%씩 증가했다.
씨앤앰은 이 같은 가입자 반등에 대해 지난 해 말 단행했던 ‘영업현장 중심 경영’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씨앤앰은 지난해 말 기술지원과 영업조직을 합치는 등 조직구성을 단순화하고 기존 본사 인력의 20%를 현장으로 내려보냈다.
씨앤앰은 “기업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고객의 마음을 잡는데 일단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씨앤앰 고객들만이 즐길 수 있는 유니크한 서비스를 개발해 이용자 만족도를 극대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케이블방송을 넘어 홈 IoT, 독자적인 N스크린, 미디어 커머스 강화, 채널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홈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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