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개발사 연합 구축…올해 18종 신작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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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 개발사 연합 구축…올해 18종 신작 출시 예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2-16 14:00:31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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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너 시스템 ‘4:33 유나이티드’ 발표…24곳 개발사 참여
- RPG·총싸움·전략게임 등 공개…올 상반기만 12종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시삼십삼분(www.433.co.kr 대표 장원상, 소태환)이 국내외 24곳의 개발사와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올해 초까지 700억원이 넘는 개발사 투자가 이뤄진 결과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파트너 개발사 간 기술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해 각 개발사들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16일 네시삼십삼분(4:33)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16년 사업계획과 올해 18종의 신작 출시 일정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4:33은 새로운 파트너 시스템 ‘4:33 유나이티드(United)’를 공개했다. 4:33 유나이티드는 4:33이 투자하거나 퍼블리싱 계약을 한 모든 개발사 중 원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24곳의 개발사들과 파트너를 맺었다. 4:33은 포털 시스템을 만들어 개발사 간 협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4:33 유나이티드의 주요 회사로는 ▲지난해 10월 전략적 투자를 한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오는 25일 ‘로스트킹덤’ 출시) ▲포트리스와 RF온라인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인 합작회사(조인트벤처) 433CCR ▲장윤호 드림익스큐션 전 대표와의 합작회사 라타타스튜디오 ▲‘팔라독’으로 유명한 페이즈캣(4:33 인수) 등이 있다.

국외 개발사와도 연합을 구축했다. 4:33은 ▲인기 콘솔게임 ‘갓오브워’ 제작 및 ‘리그오브레전드’의 아트를 제공하는 등 미국의 게임 개발사 섹션스튜디오(액션게임 ‘블러드테일즈’ 개발)에 투자했다. 이 회사는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WBIE)와 라이선스 계약 통해 슈퍼맨, 배트맨 등을 포함한 DC코믹스 기반 모바일게임도 개발 중이다.

4:33 소태환 대표는 “지금까지의 퍼블리싱이 개발사와의 상생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파트너사들의 자생을 돕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교류를 통해 성공 경험을 이뤄가야 할 단계”라며 “‘4:33 Unite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발표에 나선 4:33의 윤경호 사업본부 부본부장은 올해 출시를 앞둔 역할수행게임(RPG), 총싸움게임(FPS), 전략게임 등의 신작 18종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우선 ▲올 상반기 최고 야심작으로 꼽는 모바일 액션 RPG ‘로스트킹덤’을 25일 출시한다. 1분기엔 ▲언리얼4엔진으로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을 구현한 FPS ‘오픈파이어’ ▲하복엔진으로 정교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한 FPS ‘팬텀스트라이크’ 2종도 출시를 앞뒀다.

2분기에는 가장 많은 9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략 액션게임 ‘다섯왕국이야기’ ▲실시간 전투가 특징인 ‘골든나이츠’ 등 2종의 수집형 RPG가 출시 대기 중이다. ▲슈팅 RPG ‘마피아’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붉은보석2’ ▲대형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 ▲PC온라인 FPS ‘스페셜포스’ 기반의 모바일 슈팅 RPG 등이 있다. ▲전략형 스킬 액션 RPG ‘스펠나인’ ▲복고풍 디자인의 게임 ‘큐비 어드벤처’ ▲우주 S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젝트 아크’도 출시 예정 중이다.

3분기 예정작으로는 ▲턴방식 전략전투 게임 ‘갓크래프트’ ▲실시간 이용자 간 대결(PvP)의 재미를 극대화한 ‘활2’ 등이 있다.

4분기에는 ▲인기 콘솔게임 ‘갓오브워’ 제작과 ‘리그오브레전드’의 아트를 제공하는 등 미국 게임 개발사 섹션스튜디오에서 제작중인 ‘블러드테일즈’ ▲유비소프트, 바이오웨어, 2K게임즈 등 국내외 유명 개발진 참여한 액션 기대작 ‘셀레스티알’ ▲’아바’, ‘스페셜포스2’ 개발진이 제작하는 정통 밀리터리 슈팅 RPG ‘컨트롤포인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4:33은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현재 ‘영웅 for Kakao’가 대만, 일본에 진출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태국에서 현지 게임 퍼블리셔 가레나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블레이드 for Kakao’는 일본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게임뱅크를 통해 오는 4월 현지 진출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