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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익 3433억원…유무선매출 전기비↓(상보)

- 매출액 5조4922억원…LTE, 전체 가입자 69.3%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3분기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5조4922억원 영업이익 34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1% 증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9% 하락 전년동기대비 17.8% 상승했다.

3분기 무선매출액은 1조8441억원이다. 전기대비 3.6% 줄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올랐지만 접속료와 무선기타매출이 전기대비 각각 24.6%와 47.2% 급감한 여파다. 3분기 기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1233만명, 전체 가입자 중 69.3%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3만6193원으로 전기대비 0.4% 많아졌다.

유선매출액은 3분기 1조2844억원으로 전기대비 1.3% 내려갔다. 유선전화 매출하락을 초고속인터넷 전용통신이 만회치 못했다. 기가인터넷과 기가와이파이홈 가입자는 각각 70만명과 40만명에 도달했다.

같은 기간 미디어 및 콘텐츠 매출은 4288억원으로 전기대비 4.8% 늘었다.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3분기 64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매출은 8355억원으로 전기대비 4.3% 올랐다. 기타서비스매출도 전기대비 3.5% 커진 5031억원을 기록했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재무실장은 “KT는 그간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모바일과 기가인프라, 미디어 등 주력사업 경쟁력 향상과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을 지속했으며, 그 성과로 3분기 연속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130년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대표하는 KT는 앞으로 통신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융합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 제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패러다임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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