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베일에 쌓였던 ‘삼성 기어S2’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어S2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전작과 달리 원형 디자인을 갖췄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첫 원형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Samsung Gear S2)’를 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지난 수 년간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 기어S2는 그 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으로, 소비자들이 매일 매일 사용하며 즐길 수 있는 꼭 필요하고 편리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삼성 기어S2’는 원형 디자인과 이에 최적화된 원형 사용자경험(Circular UX)에 초점을 잡았다. 특히 디스플레이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베젤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알림 메시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회전할 경우 문자, 전화 등의 알림 메시지에 접근하며, 오른쪽으로 회전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다양한 앱으로 접근 가능하다.
1.2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원형 디스플레이는 360*360의 해상도(302ppi)를 갖췄다. 전통적인 시계 모양의 원형 디자인과 11.4mm의 두께는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고 디스플레이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4GB 내장 메모리, 512MB 램, 타이젠 운영체제(OS), IP68 방진방수 등의 사양을 갖췄다.
‘삼성 기어S2’는 블루투스, 무선랜(Wi-Fi), 3세대 이동통신(3G)을 모두 지원한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연동된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와이파이나 3G를 통해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3G 모델의 경우 데이터와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심 카드(e-SIM Card)를 탑재해 별도의 심 카드 없이도 3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더라도 ‘삼성 기어S2’만 손목에 착용하면 기존에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오는 각종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피트니스 기능도 ‘삼성 기어S2’에 들어갔다. ‘삼성 기어S2’는 삼성전자의 피트니스 앱 ‘S헬스(S Health)’를 통해 보다 정확한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운동 중 심박 수, 속도, 이동 경로 등을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NFC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기어S2’는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 2종으로 출시된다. ‘삼성 기어S2’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다크 그레이와 실버 2종류의 색상으로 나온다. ‘삼성 기어S2 클래식’은 전통적인 시계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프리미엄 블랙 컬러에 가죽 스트랩을 채용했다.
‘삼성 기어S2’는 한번 완충시 2~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효율을 개선했으며,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됐다. 제품 구입시 무선 충전 독(Dock)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S2’ 출시와 함께 웨어러블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개발자·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성을 극대화하고 원형 UX에 최적화 된 다양한 앱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개방적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 기어S2’는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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