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던 통신지출이 다시 증가했다. 서비스 요금보다는 휴대폰 구입비용 지출규모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통신에 대한 지출은 14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12만48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인터넷 지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휴대폰 등 통신장비에 대한 지출은 29.3%나 늘어난 2만27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이동통신기기 구입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제품출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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