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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LG화학·삼성SDI와 차세대 차 배터리 개발… 한 번 충전에 500km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8-13 17:39:53
한주엽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자회사 아우디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해 LG화학, 삼성SDI와 손을 잡았다.

아우디, LG화학, 삼성SDI는 13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아우디는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SUV 전기차를 개발한다. LG화학과 삼성SDI와는 해당 차량에 적용할 고용량 배터리 셀 및 모듈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LG와 삼성은 이번 합의에 따라 아우디와 함께 구체적인 개발 계획 및 공급 관련 내용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테슬라 전기차를 제외하면 시판 중인 전기차는 대부분 완충시 150~200km 정도 주행 가능하다”며 “이번 아우디의 5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는 차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한국의 LG화학 및 삼성SDI, 일본의 AESC(닛산과 NEC 합작사), 파나소닉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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