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해 갖고 있던 지분 일부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6일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 일부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제일모직과 합병을 승인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3대 주주로 7.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치 않았다.
이날은 양사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마감일이다. 주식매수청구를 요구할 수 있는 주주는 합병 반대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접수한 주식매수청구권은 지난 5일 마감됐다.
주식매수예정가는 ▲제일모직 15만6493원 ▲삼성물산 보통주 5만7234원 ▲삼성물산 우선주 3만4886원이다. 양사 합쳐 1조5000억원이 넘으면 합병을 취소할 수 있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제일모직 주가는 예정가를 상회하지만 삼성물산 주가는 예정가를 하회하고 있다. 그러나 제세공과금 등을 감안하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엘리엇이 얼마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라며 “마감이 7일 24시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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