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세미콘> 회원 전용 서비스 ‘중국산업동향’ 코너에 7월 13일자로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인 BOE가 오는 12월 2일 10.5세대(3370×2940mm)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중국LCD네트워크가 보도했다.
허페이 신도시 당 서기 및 관리위원회 소속 왕원송(王文松)은 최근 중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2월 2일 BOE의 10.5세대 생산라인을 착공할 예정”이라며 “투자금액은 300억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허페이 신도시에 200만평방미터 면적에 해당하는 주거공간 건설을 시작했으며, (BOE의 신규 공장이 건설되면) 더 많은 취업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BOE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10.5세대 LCD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총 투자금액은 400억위안(한화 약 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BOE 측은 밝힌 바 있다. 허페이시 관계자의 ‘300억위안’ 발언은 총 투자금액이 줄어든 것인지, 1단계 투자금액만 언급한 것인지는 정확치 않다. 다만, 대부분의 투자 재원을 중앙정부 및 허페이시 지방정부가 지원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아울러 중국 정부 관리의 이 같은 발언은 ‘실제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는 것을 확인해준 것이어서 적잖은 의미가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 일각에선 “발표만 하고 투자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착공 예정일자 역시 내년 초에서 올 연말로 앞당겨졌다.
BOE는 최근 생산량 측면에서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2018년 BOE의 면적 기준 LCD 생산 능력은 삼성과 LG에 이어 3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2018년 BOE가 생산량 측면에서 삼성과 LG의 ‘턱밑까지’ 추격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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