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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특집②] 여름의 추억을 책임질 ‘아웃도어’ 카메라는?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자 카메라에 대한 고민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가족, 애인, 친구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는 필수적인 요소지만 물, 모래로 가득한 피서지 환경을 생각한다면 고장날까 걱정이 앞선다. 방수팩 제품이 존재하지만 사용하기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나쁜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제품이다.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춰 바다, 산, 계곡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카메라 업계에서도 이러한 수요에 맞춰 아웃도어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림푸스가 지난 5월 출시한 ‘스타일러스 TG-4’는 극악의 환경에서 사진 촬영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노린 모델이다. 이 제품은 수중 15m 깊이에서의 완전 방수, 2.1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및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방수 기능을 위해 2중 잠금장치를 채택했다. 메모리카드, 배터리, 케이블 포트가 위치한 공간은 2중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접근할 수 있다. 1차적으로 똑딱이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2차 똑딱이 잠금장치도 조작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 TG-4’는 1600만 화소를 지녔다. 0.43인치의 CMOS 이미지센서(CIS)와 밝기 F2 렌즈를 갖췄다. 동영상 촬영은 풀HD 해상도로 가능하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전자 컴퍼스를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무선랜(Wi-Fi, 와이파이)으로 연결해 즉석에서 사진 전송도 할 수 있다. 인터넷최저가 46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액션캠 ‘FDR-X1000V(X1000V)’를 지난 3월 출시했다. 128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 170도 짜이즈(ZEISS) 테사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넓은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4K 영상 촬영도 강점이다. 손떨림 보정 기능인 ‘3세대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로 움직임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이며, 디테일이 풍부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생활방수를 지원해 눈이나 비가 오는 상황 속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X1000V 제품 구입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방수 케이스(SPK-X1)의 경우 최대 10미터 수심에서 음성 녹음과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 기본 패키지(메모리카드, 리모트 제외) 기준 37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액션캠의 대표주자인 고프로에서도 최근 신제품 ‘히어로4 세션’을 출시했다. 전작인 고프로4 크기의 절반이며, 무게는 40%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액세서리를 장착하지 않더라도 10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800만 화소를 지녔으며 쿼드HD(2560*1440)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시 초당 최대 10매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버스트 모드와 0.5~60초 사이의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해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타임랩스 모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활동 중에 바람 소리 등의 잡음을 줄이기 위해 마이크를 교차로 바꾸며 녹음하는 이중 마이크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물속에서의 녹음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볼 조인트 버클(Ball Joint Buckle)’이 패키지에 포함돼 촬영의 편의성을 더해준다. 히어로4 세션의 소비자 가격은 49만5000원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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