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하나-외환은행 『핀테크 1Q Lab』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입주한 핀테크 업체의 설명을 듣고있다. (우측부터) 김병호 하나은행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한조 외환은행장, (가장좌측)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병호)과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서울 청진동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금융당국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스타트업(start-up) 육성 및 긴밀한 협업 체계 마련을 위한 ‘핀테크 1Q Lab(원큐 랩)’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외환은행의 ‘핀테크 1Q 랩’은 핀테크 업체가 은행이 제공한 사무공간에 거주, 비즈니스 협력 모델 구축을 모색하기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1Q 랩’의 첫 대상 기업체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용평가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와 얼굴인식 보안 솔루션 업체인 ‘㈜파이브지티’가 선정돼, 입주와 동시에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 업체들은 향후 ▲ 사업 타당성 검토 및 법률 상담 관련 1대1 멘토링 ▲ 하나금융그룹내 관계사와 업무 연계 ▲ 기술금융 및 IT 관련 협력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Q 랩과 같은 금융과 IT간 협업으로 핀테크 산업에 발전적 동행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은행 혁신성 평가항목에 핀테크 활성화 지원 부문의 배정을 검토하는 등 은행의 지원이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핀테크 금융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하루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호 하나은행장도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국내 금융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건전하게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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