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금제 하향 비중 61%…SKT, “음성통화 많고 데이터 적은 사람 선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인기다. 출시 첫 날 15만명 돌파에 이어 1주일 만에 50만명이 선택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50만명이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SK텔레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가 아닌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매기는 구조가 특징이다. 지난 20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이 요금제를 가입한 사람 61%는 기존 보다 낮은 요금제를 골랐다”라며 “납부액이 비슷한 고객은 28% 요금을 상향한 사람은 11%”라고 설명했다. 음성통화를 많이 쓰고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가입자가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한편 연령대별 선호도는 이동전화이용패턴 변화 흐름을 여실히 보여준다. SK텔레콤은 ▲20대 밴드데이터61 ▲30대 밴드데이터51 ▲40대 밴드데이터36 ▲50대 밴드데이터29 ▲60대 밴드데이터29를 가장 많이 가입했다고 전했다. 나이가 어릴수록 데이터를 나이가 많을수록 통화를 많이 쓰는 셈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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