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강신철 협회장<사진>은 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 상황은 심각한 위기가 맞다”며 “심각한 규제 탓도 있겠지만 미래에 대한 반성과 준비가 뒷받침되지 못한 우리 스스로의 탓이기도 하다”고 자율규제 의지를 보였다.
이와 관련, 강 협회장은 강제성이 없는 규제를 국내외 게임사 간 역차별 없이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협회 비회원사도 자율규제를 하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잘 지키는 곳과 안 지키는 곳 역차별이 있을 수 있는데 동참할 수 있게 인증이나 인센티브 등 제시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자율규제 연계에 대한 방안엔 “아직 찾아뵌 적이 없어 상생에 대한 고민을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찾아뵙고 협의하고 만들어나가는 게 첫 번째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 협회장은 협회가 과연 구심력을 가지고 업계를 대표할 수 있을지에 대해 “큰 이슈가 있을 때를 제외하면 협력이라던가 꾸준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협회 외연확대가 그냥 되는 게 아니기에 각 게임사 대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치력이 약하다는 평가에 대해선 “전임 협회장과는 비교할 수 없다”며 “보다 열심히 뛰는 것이 우려를 불식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강 협회장은 “올해부터 우리 회원들이 협회에 가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회원사 교육이나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쇼 지스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강 협회장은 모바일게임사의 지스타 참여가 저조하고 볼거리가 부족해진다는 지적에 대해 “모바일게임사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며 “지스타 활성화를 위해 각 게임사들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2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최관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 대표는 5기 협회장과 지스타집행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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