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옛 한국게임산업협회)의 7기 협회장으로 강신철 전 네오플 대표<사진>가 추대된다. 31일 K-IDEA는 오는 4월 8일 총회를 열어 신임 협회장으로 강 대표를 추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철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넥슨에 입사해 넥슨 공동대표, 자회사 네오플 대표, 고문을 역임한 바 있다. 네오플은 넥슨의 핵심 매출원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다.
그동안 K-IDEA 협회장은 부회장사가 돌아가며 맡아왔다. 그러다가 셧다운제 등 규제 정책이 잇따라 시행·발의되자 외풍을 막을 인사에 정치권 인사가 적합하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전임 협회장에 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선임된 바 있다.
이번엔 업계가 자율규제를 앞둔 시점이고 이에 따라 내부 단속과 함께 산업계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다시 업계 내부에서 하마평이 돌았다. 그 중에서도 강신철 전 네오플 대표가 신임 협회장에 가장 가까운 인물로 수면위로 떠올랐다. 그동안 부회장사가 협회장을 맡았던 순서를 따져도 이번엔 넥슨 또는 엔씨소프트가 협회를 이끌 차례였다.
강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박근혜 주재의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 규제 등에 소신있는 발언으로 업계 어려움을 대변한 바 있다. 이 같은 경력도 강 전 대표가 신임 협회장에 추대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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