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협회(K-IDEA), 자율규제 시행…한국모바일게임협회 동참 논의 없어
- K-IDEA “회원사 여부 가리지 않고 자율규제 지원 나설 것”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 상반기부터 단계적 시행을 예고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가 반쪽이 될 처지에 놓였다. 모바일게임 위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진 상황임에도 정작 관련 업체들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올 초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한 법안 발의가 이뤄진 터라 현재 업계의 자율규제 참여에 대내외의 눈길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신철 신임 게임협회장(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현재 K-IDEA는 중소 모바일게임사 회원 위주의 한국모바일게임협회(www.k-mga.or.kr)와는 자율규제 시행에 대한 교감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측은 “협회(K-IDEA)가 하는 자율규제와 우리는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K-IDEA도 “모바일게임협회와 자율규제를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K-IDEA 입장에선 협회 소속이 아닌 회원사에게 자율규제를 독촉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소속 회원사에게도 자율규제를 위한 시스템 개편을 강제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자율’이기 때문이다. 업계 간판인 대형 업체들은 규제를 시행하겠지만 중소 게임사들은 협회 차원에서 스스로를 규제하도록 유도하는 방법밖에 없다.
일단 K-IDEA는 회원사들은 대상으로 자율규제에 나설 방침이다. 회원사들이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는데 비(非)회원사들까지 끌어들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K-IDEA 내부적으론 업체가 확률형(캡슐형) 유료 아이템의 결과물 범위나 예측 가능성을 표시하는 등의 자율규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경우 인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IDEA는 “현재 자율규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회원사 비회원사 모두에게 공개한다”며 “비회원사까지 보다 많은 업체들이 자율규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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