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개최한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15’ 현장, 30여개 솔루션 파트너 참여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코리아는 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에서 연례 행사인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15'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기업이 당면한 주요 비즈니스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매년 봄 다양한 시스코의 국내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30여개 솔루션 파트너가 참여해 40여개 전시부스가 운영됐으며, 2200여명이 참관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시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만물인터넷(IoE)과 디지털화(Digitization)를 주축으로 혁신적인 ICT의 화두를 제시했다. 특히 IoE를 실현하는 솔루션과 관련 구현사례, 협력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더 이상 사물인터넷(IoT)이나 IoE이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스코가 주창하는 IoE는 사물과 사람, 데이터, 프로세스까지 세상에서 연결 가능한 모든 것이 연결돼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스코는 IoE로 인해 앞으로 우리 생활과 기업, 국가가 엄청난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지난 2~3년 전부터 전세계에서 IoE 관련 생태계 조성과 협력, 투자를 벌여 왔다.
자사가 가진 최대 강점인 네트워크와 통합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IoE 시대에 맞는 새로운 ‘포그 컴퓨팅’ 아키텍처와 ‘인터클라우드’를 제시하고 ‘애널리틱스(분석)’ 분야까지 투자를 집중하면서 IoE 환경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장 현장의 각종 장비에서 발생하는 각기 다른 포맷의 데이터를 수집, 표준화해 IT 시스템과 연계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써 시스코 포그 컴퓨팅상에 구현한 나무아이앤씨의 기술도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공장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시스코는 전세계에 산재된 세일즈 인프라를 활용해 이 공동 개발한 ‘스마트파킹’ 솔루션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소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IT기기의 에너지 관리뿐 아니라 IP 기반의 지그비 무선통신이 장착된 LED 조명과 컨트롤러를 통해 사무공간과 지하주차장의 조명 제어가 가능하다. IP기반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해 사무실 내 전기제품 전력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직원이 퇴근하거나 자리를 비우기 위해 업무용 컴퓨터의 전원을 끄면 내 사무공간의 전력이 꺼지는 방식이다.
시스코는 GCoE의 솔루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 중인 여러 IoE 협력 기술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사물센서(사람/차량인식)을 통해 보행자나 차량 정보를 수집해 최적의 안전한 ‘스마트횡단보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사고가 발생하면 원인 규명 등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시스코의 설명이다.
이와 연관된 분야인 ‘스마트 커넥티드 카’ 솔루션도 전시됐다. 에스넷시스템이 개발한 정보수집과 차량통신 솔루션과 모뎀이 일체형으로 통합돼 있는 ‘e카(Car)’ 솔루션은 시스코의 ‘포그 컴퓨팅’ 장비와 직접 연계해 운전습관보험, 응급구난체계를 비롯해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재난정보수집용 드론이 공중을 날았다. 이 분야에서 시스코는 건국대, 스마트로봇센터(SRC), 엑센스와 협력하고 있다. 재난정보수집용 드론과 랜딩스테이션은 드론의 착률 장치 다리 부분이 지상 기반 장치의 경사 유도 장치로 들어가게 해 정밀 위치 착륙 후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는 기계 시스템 장치와 DGPS(Differencial Global Positioning System)를 탑재한 드론으로 구성된다.
시스코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협업하는 한편, 대학교·연구소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IoE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아 가고 있는 중요한 패러다임이다.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는 이 거대한 패러다임이 나아갈 기술과 시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전세계가 디지털화에 주목하는 오늘날 기업의 비지니스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장”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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