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범·조원영 양 대표 체제…기업분할 사전작업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만텍(www.symantec.com)이 신성장 전략 일환으로 분할되는 보안사업 부문과 정보관리사업 부문의 한국 조직을 이끌어갈 신임 대표를 각각 공식 선임했다.
시만텍은 시만텍 보안사업 부문의 한국 총괄 대표로 박희범 전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사진 왼쪽>를, 베리타스 정보관리사업 부문의 한국 총괄 대표로 조원영 현 시만텍코리아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애드리안 존스(Adrian Jones) 시만텍 글로벌 영업 총괄부사장은 “시만텍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인 기업분할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한국은 보안과 정보관리사업 모두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다. 새로운 회계연도의 시작을 앞두고 각 사업부문을 이끌 대표를 선임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신임 박희범 시만텍 보안사업 부문 한국 총괄 대표는 25년 이상 IT 업계에서 활동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IT 전문가로, 다수의 IT 기업에서 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시만텍에 합류하기 전에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으며, 이전에는 시스코시스템즈에서 주요 임원직을 수행하며 괄목할만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박희범 시만텍 보안사업 부문 한국 총괄 대표는 “정보보호 및 관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만텍은 2위 업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보안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선도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시만텍의 보안위협 관측 및 분석 기술과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시만텍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조원영 베리타스 정보관리사업 부문 한국 총괄 대표는 국내 IT 업계에서 영업 및 마케팅, IT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현재 시만텍코리아 대표직을 맡고 있는 조원영 대표는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보안사업과 정보관리사업의 성장을 주도하며 영업, 채널, 유통,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조원영 대표는 시만텍에 합류하기 전 펜타시큐리티에서 한국사업부문을 총괄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다수의 IT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조원영 베리타스 정보관리사업 부문 한국 총괄 대표는 “베리타스는 포춘 500대 기업의 86%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정보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정보관리사업 부문의 신임 대표로서 앞으로 국내 기업 고객들에게 정보에 대한 가용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정보자산의 가치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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