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4월부터 종료된 사업을 대상으로 종료평가와 추적평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성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사업 종료 후 발생한 성과 및 파급효과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난해 종료된 5개 부처 13개 사업(총 예산 3조2190억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추적평가는 2008년에 종료된 1개 부처 1개 사업(총 예산 5025억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종료평가: 사업목표 달성도 및 성과활용・확산 계획을, 추적평가는 연구성과의 관리 및 활용에 대해 평가가 이뤄진다.
각 부처는 8월말까지 자체평가 결과를 미래부에 제출해야 한다. 미래부는 자체평가의 적절성을 확인·점검해 11월중에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 할 예정이다. 종료・추적평가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등에 공개해 사업의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부 포상 및 유사사업 기획・관리 시 평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부 최원호 평가혁신국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이 투자에 비해 성과가 부진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종료・추적평가를 통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이 단기실적에 급급하지 않고 성과가 향후 기술이전이나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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