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조만간 외산게임 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국내외 유통이 수월한 편으로 수출은 물론 수입도 자연스럽다. 내달 중엔 국내 유력 게임사들이 외산 게임을 잇달아 수입,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그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네시삼십삼분(4:33)에서 외산 게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수입 게임 국가도 다양하다. 넥슨이 중국, 넷마블이 미국, 4:33이 일본에서 각각 흥행작을 들여온다.
국내 서비스명은 ‘탑오브탱커’로 카카오 게임으로 나온다. 탑오브탱커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테스트를 거쳐 4월 중 출시된다. 넥슨은 상반기 중 중국 창유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룡팔부3D’도 수입을 예고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미국 개발사 엔웨이가 개발 중인 액션 RPG다. 2000여개 이상의 아이템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4종 캐릭터마다 각각 2개씩의 특성트리를 통해 100여개 이상의 스킬 구성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개발사 엔웨이엔 디아블로 개발에 참여한 디자이너 스티그 헤드런드(Stieg Hedlund) 등 블리자드, 액티비전, 루카스아츠, 엔씨소프트 출신들이 포진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오스드라이브는 길드 대전이 강조된 카드대결게임이다. 일본 특유의 화려한 원화 품질과 실시간 단체 전투(길드 대전, 레이드), 속도감 있는 게임 전개가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때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TCG가 카오스드라이브로 다시 트렌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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