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이동이 잦은 모바일 오피스족이라면 인텔 코어M 프로세서가 탑재된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어울린다. 인텔 코어M 프로세서는 개발 코드명 ‘브로드웰-Y’로 알려졌던 제품이다. 1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다. 저전력이 최대 특징이다.
코어 M 프로세서는 22나노 공정 칩(코드명 하스웰)의 아키텍처 구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제조 공정 미세화로 칩(Die) 면적이 약 63%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면적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도 적다. 신형 코어 M의 열설계전력(TDP)은 4.5와트(W)로 종전 하스웰-Y 제품(11.5W) 대비 절반 이상으로 낮다. 발열이 그 만큼 적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칩을 탑재한 노트북은 냉각팬이 따로 필요 없다. 더 얇고 가벼우며, 더 조용하다.
삼성전자의 아티브북9(모델명 NT930X2K-KY4)은 메탈 소재를 적용,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게는 950g으로 가볍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30분간 작업이 가능하다. 16대 10 화면 비율에 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광시야각 PLS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기술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가 적용돼 있다. 별도 조작 없이 동영상, 사진, 문서 등에 맞는 화질로 자동 최적화된다. 아웃도어 모드에선 화면 밝기가 최대 700nit까지 올라가는 것도 장점이다. 손가락 모양에 맞춰진 커브드 키캡을 적용해 장시간 자판을 두드려도 피로감이 쉬 오지 않는다. 이 키캡은 국제안전인증기구 UL의 인체공학적 키보드 인증도 받았다. 2GHz로 동작하는 인텔 코어M 5Y10c 프로세서, 8GB LPDDR3 메모리, 25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했다. 가격은 130만원대.
레노버 요가3 프로는 얇고 가벼운 프레임에 시계줄에서 영감을 얻은 ‘워치밴드’ 연결부(힌지)를 채택, 화면이 360도로 돌아가는 독특한 형태가 특징이다. 일반적인 노트북 용도로 사용하다 화면을 360도로 젖히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요가 3 프로는 풀HD의 약 2.7배 해상도인 QHD+(3200×1800)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JBL 스피커를 탑재, 스피커가 사용자를 향해 있지 않더라도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오디오를 조절해서 풍부한 소리를 들려준다. 무게는 1.19kg이다. 인텔 코어M 5Y7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512GB SSD, 8GB DDR3 메모리를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전원 연결 없이 9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30만원대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T300 Chi는 가장 얇은 곳의 두께가 7.6mm에 불과한 초슬림 2-in-1 노트북이다. 화면 크기는 12.5인치로 2560×1440 해상도 및 터치를 지원한다. 마그네틱 소재의 힌지를 적용해 화면과 키보드를 쉽게 분리하고 연결할 수 있다. 무게는 720g으로 매우 가볍다. 인텔 코어M 5Y1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팬이 없어 조용하다. 3월 롯데하이마트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HP 파빌리온 11-N120TU x360도 레노버 요가3 프로와 마찬가지로 360도 화면이 돌아가는 형태의 제품이다. 인텔 코어M 5Y10C 프로세서와 11.6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격이 70만원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 일반적인 SSD 대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SSD를 합친 하이브리드형 저장장치를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비츠오디오 솔루션을 탑재해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특징이다. 무게는 1.4kg이다.
코어M 프로세서를 탑재한 비즈니스 노트북도 있다. 델 래티튜드 13 7350은 13.3인치 화면과 키보드 본체 착탈식 디자인으로 붙이면 일반 노트북처럼, 떼어내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어M 5Y10 프로세서가 내장됐다. 13.3인치 디스플레이는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무게는 약 1.6kg이다. 4GB의 메모리와 128GB SSD를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130만원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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