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텔코리아가 14나노 3D 핀펫(인텔 기술명 3D 트라이게이트) 공정으로 생산되는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5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공식 발표했다.
13일 인텔코리아는 기자회견을 갖고 5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브로드웰)을 선보였다. 브로드웰은 2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의 후속 제품이다. 인텔은 지난해 냉각팬이 필요없는 팬리스(Fanless) 태블릿용 14나노 코어M(코드명 브로드웰-Y)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 CES에서 선보인 5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2-in-1 노트북, 올인원, 미니데스크톱 등 보다 광범위한 PC 제품군에 탑재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인텔의 매출을 책임질 주력 제품인 셈이다.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제조 공정이 14nm로 이전 세대의 22nm 공정에 비해 더욱 미세화됐고, 2세대 3D 트라이게이트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칩(Die)의 크기는 이전 세대 대비 37% 감소했고,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35% 증가했다. 프로세서 내 그래픽 성능 만으로도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2%까지 향상된 3D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50% 더 빨라진 비디오 인코딩 ▲HD 비디오 재생 시 배터리를 최대 1.5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은 ‘무어의 법칙’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매년 사용자 경험의 진화를 이끌어 왔다”며 “2015년은 무어의 법칙 50주년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역시 강력한 성능과 진일보한 그래픽, 급감한 전력 소모 등 또 한 차례의 혁신을 입증하며 컴퓨팅 시장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LG전자, HP, 에이수스, 에이서, 델, 레노버 등 7개의 국내외 PC 제조사들은 이달 내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PC 신제품(20여종)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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