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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인명피해 사고 사과… “수습 및 재발 방지 총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1-12 18:13:53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12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질소 누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의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회사 측이 이에 대해 사과하고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금일 오후 12시 43분 P8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심심(甚深)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당한 임직원들의 빠른 회복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직원 3명은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유지보수 과정 중 질소 가스가 누출돼 사고를 당했다.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협력사 직원들이 변을 당한 것을 확인한 LG디스플레이 직원 3명은 이들을 외부로 끌고 나오다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발생 즉시 소방서 및 경찰서에 신고 후 자체 안전관리팀을 소집해 상황을 수습했으며, 피해자들을 인접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추후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안전한 일터 구축을 위해 총 100회 이상의 비상 대응 및 대피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각 부서에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가스 누출 및 인명 피해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가지기도 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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